○…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자를 감금한 뒤 약 57억 원의 현금을 빼앗은 일당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 이영훈)는 특수강도 및 특수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모(45) 씨에게 징역 8년, 강모(39) 씨에게 징역 4년, 오모(38) 씨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유 씨는 지난 1월 ‘돈을 갚겠다’며 피해자 소모(45) 씨를 자신이 관리하는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의 아파트로 유인했다. 그곳에는 유 씨의 운전기사 겸 수행비서 역할을 하며 범행을 공모한 강 씨와 오 씨도 함께 있었다.

유 씨 등은 약속 장소로 온 소 씨를 케이블 타이(플라스틱 재질의 결박용 끈)로 결박하고 청 테이프로 입을 가리는 등 4시간 20분 동안 감금했다. 그리고는 흉기를 들고 ‘너 돈 있는 것 안다. 말 하지 않으면 같이 죽자’라 위협했다. 소 씨로부터 현금이 보관된 곳을 알아낸 이들은 여행용 캐리어 가방 6개에 들어있던 약 57억 원을 강취했다.

이유정 기자/k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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