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평맛집’ 새이름으로 재탄생 세평고기국수등 컨설팅 메뉴화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워본 적이 없어 걱정도 많았지만 많은 분의 도움으로 우리 가게가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이명성 씨)
호텔신라가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 프로젝트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이 재개장했다.
호텔신라는 제주시 구좌읍 소재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이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 주방 설비 지원 등을 받아 ‘세평맛집’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으로 재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가게 이름 ‘세평맛집’은 제주 동부지역인 세화리와 평대리 지역에서 최고 맛집이 되고 싶다는 영업주(이명성(59) 씨)의 의지를 담아 ‘세화’와 ‘평대’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이 씨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식당은 해물짬뽕과 탕수육 등을 주메뉴로 일 평균 1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20평 규모의 소규모 음식점이었다. 이 씨는 제주 출신으로,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주방을 담당하던 아내의 암 판정으로 인해 혼자 식당을 운영하게 됐지만 전문적인 조리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 영업이 잘되지 않았다. 여기에다 병원비와 자녀 교육비 등으로 생활 형편도 어려워진 상태였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8호점 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이 씨는 1시간 반 거리를 매일 오가며 교육을 받을 정도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8호점 ‘세평맛집’의 음식 메뉴는 세평고기국수, 통문어 흑돈샤부, 흑돼지 돈가스로 정했으며 제주 흑돼지, 구좌 당근 등 제주 지역 식자재 활용에 중점을 두고 메뉴를 개발했다.
세평고기국수는 18호점이 위치한 구좌읍이 국내 최대 당근 산지라는 점을 살려 구좌지역의 품질 좋은 당근을 국수에 접목해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기국수와 차별화했다. 통문어 흑돈샤부는 황태와 다랑어를 황금 비율로 배합한 육수에 제주 대표 해산물인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함께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8호점 만의 특제 돈가스 소스를 개발해 보통 맛과 매콤한 맛 두가지로 제공하며 취향에 따라 흑돼지 매콤 돈가스, 흑돼지 반반 돈가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 재개장식에는 제주도청 오종수 보건위생과장, 제주시 구좌읍 오상석 부읍장, JIBS 탁윤태 사장, 제주신라호텔 오상훈 총지배인, 신라면세점 제주점 고낙천 점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재출발하는 ‘세평맛집’ 영업주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영업주 이 씨는 “도와주신 많은 관계자분께 정말 감사드리며, 이름처럼 세화와 평대리 지역의 최고 맛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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