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재단-대한변협 업무협약 체결 -악플피해자 대상 법률상담 및 지원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인터넷 악플(악성댓글) 피해 걱정마세요.”

(재)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와 18일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악플(악성댓글) 피해자 법률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악플 피해자를 법률적으로 도와줄 ‘SNS 인권위원회’를 국내 최초로 만들기로 했다.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이날 손을 잡은 것은 온라인 상에 만연하고 있는 무차별적인 언어폭력과 근거없는 루머 등 악플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악플로 인해 고통 받는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악플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률상담 및 법률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홈페이지 및 공문 등을 통해 해당 사업 안내 및 동참할 변호사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악플 문화가 사라지고, 성숙한 인터넷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100여명의 변호사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인터넷 악플 피해자들에게 상담과 법률지원을 할 국내 최초의 ‘SNS 인권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며,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통해 우리사회에 긍정에너지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지난 2007년 민병철 교수가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던 대학생들에게 선플과제를 내어준 것이 계기가 돼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선플운동은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7000여 학교와 단체에서 65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인터넷상에 올린 선플이 700만개를 넘어섰다. 울산교육청에서는 교육청 산하 학교에 전면 도입한 이후 학교폭력 발생율이 절반이하로 감소하는 등 청소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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