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지원협의체, 종전대로 오전0~8시로 환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강남자원회수시설의 쓰레기 반입시간이 ‘오전4시~오후1시’에서 오는 31일부터 ‘오전 0시~오전8시’로 변경된다고 27일 밝혔다. 옛 주민지원협의체가 지난해 7월 초 일방적으로 반입시간을 현재대로 바꾼 지 약 13개월만에 원상 조치하는 것이다.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자원회수시설의 새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어 생활쓰레기 반입시간, 반입량에 대해 논의한 뒤 반입시간을 종전대로 자정부터새벽까지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이를 강남구 등 7개 공동반입 자치구에 통보했다.

이전 주민지원협의체는 감시원의 심야근무로 인한 피로누적, 새벽시간대 미세먼지 농도 증가 등을 이유로 낮시간대로 반입시간을 변경한 바 있다. 이후 환경미화원의 낮근무 부담, 시설이 위치한 일원동 일대 청소차량 진입으로 출근시간, 등교시간대 교통체증 유발 등 문제가 드러났다.

구는 이번 환원 변경으로 하루 300t에 이르는 강남구 생활쓰레기가 적시에 안정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원석 구 청소행정과장은 “뒤늦게나마 반입시간 원상복귀를 결정한 주민지원협의체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강남구 쓰레기의 안정적인 반입처리를 위해 주민지원협의체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