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82.2% 찬성…지주사 전환 시동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체제에 닻을 올렸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의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롯데쇼핑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총회 의장을 맡은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 부회장은 안건 제안에 대해 “분할합병 비율은 법령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산정했다”며 “지주사로 전환해 롯데그룹의 장기적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당사를 포함한 4개 사가 주축이돼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롯데쇼핑 측은 발행주식 총수의 82.3%인 2434만5615주가 해당 안건의 투표에 참석해 이중 82.2%인 2002만1272주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번 안건의 내용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기 위함”이라며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롯데쇼핑을 포함해 같은날 임시주총을 개최하는 롯데제과ㆍ롯데푸드ㆍ롯데칠성음료 등 4개사 모두 분할합병안이 최종 결의되면 오는 10월초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분할 및 분할합병안’은 주총 특별결의 안건으로 전체 주주 중 절반 이상이 주총에 출석해야 한다. 또 참석 주주의 3분의2 이상,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1 이상이 안건에 찬성해야 한다. 이날 롯데쇼핑을 포함한 4개사 모두 주총 개최 당시 필요한 의결권 정족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test1002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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