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혜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후원 참여를 적극 추진해 왔다.
올림픽을 500일 가량 앞두고 불거진 국정농단의 먹물이 평창에 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기업의 후원이 평창을 위기에서 구했다.
국내 후원-기부 목표 9400억원 대비 117%에 해당하는 1조 1035억원(2월 6일 현재)의 후원 확보 성과를 거두었다.
탑 스폰서 후원금을 포함할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기부액은 1조 3609억원에 달한다.
이는, 82개의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공식파트너(11개), 공식후원사(13개), 공식 공급사(25), 공식서포터(33)등 후원 참여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이루어진 결과다.
공공부문에서는 지난해 8월 한국전력공사를 시작으로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34개 기관에서 1317억원 규모의 후원 및 기부에 참여했다.
이에 힘입어 조직위원회는 작년 제4차 대회재정계획 수립 시 예상 되었던 약 3천억원 규모의 적자를 상당 부분 해소하고, 균형재정 달성에 성큼 다가서게 되었다.
참여한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KT, 영원아웃도어, 대한항공, SK, LG, 롯데,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맥도날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EF, 쌍용정보통신, 네이버, 한화, 아그레코, 신세계, CJ, KEB하나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강원랜드, 삼일회계법인, 파고다교육그룹, 삼성증권, 삼성물산, 법무법인(유한)태평양, 봄바르디에, 대동공업, 한샘, S-Oil, (주)한진, 한진관광, 화웨이, 현대백화점그룹, 서울텐트, 대원렌탈, 케이아이엠지,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코레일, 테크노짐, 인터파크, 안랩, 동영산업, 한글과컴퓨터, 더존비즈온, 스마트플래닛, LS, 오뚜기, 대관령한우, 면사랑, 철원오대쌀, 극동메탈휀스, 인플루엔셜, 소문사, 켈리서비스, 매일유업, 횡성한우, 젯셋스포츠, 디와이,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에어비앤비, 강원인삼농협, 강원감자농협법인, 한반도농협, 정선사과, 솔래원, iLUKA, 바우어파인트, 한국조폐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GS, 두산, 풍산, 오메가, 한국관광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국토정보공사, GKL사회공헌재단, 한국수자원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자산관리공사, 유진그룹, 금융투자협회, 한국도로공사, 여신금융협회, 인천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마사회,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가스공사 등이다.
공공부문의 안전요원, 자원봉사자들도 힘을 보탰다. 조직위원회 직원 1200여명,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기관 단기파견 5600여명, 군 병력 5300여명, 중앙부처 수습사무관 330명, 자원봉사자 2만1000여명, 기타 인력 4만8000여명 등이 함께 뛰고 있다.
자원봉사자 중에는 외국인도 1026명이나 참가했다. 미국(249명)에 이어 러시아(117명)인이 2위였다. 그 다음으로 일본(116명), 캐나다(115명), 중국(101명) 순이었다.
양승민씨는 88 서울올림픽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였던 경험을 보람과 긍지로 늘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아버지, 어머니, 동생 등 온 가족이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념품으로 모은 자원봉사자 AD카드만도 10여개이다.
2002 월드컵,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에서의 자원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폐암 4기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도 있다.
황승현씨는 1932년 5월 5일생으로 자원봉사자 중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젊은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여성 최고령자인 영국 출신의 Mackay Judith는 1937년 9월 9일 생으로 강릉 컬링센터에서 봉사하고 있다
최연소 자원봉사자인 피어스 한나(女)와 강민(男)은 2002년도에 출생한 동갑내기로 평창 선수촌에서 활동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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