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벌이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용의자 즉결처형 의혹에 대한 유엔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2일 온라인매체 래플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마약 유혈소탕전을 둘러싼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 유엔 인권기구의 조사를 무시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유엔) 인권전문가들이나 특별보고관들이 왔을 때 대답하지말라는 것이 내 명령”이라며 “왜 우리가 답변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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