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금공급 전년보다 9.4% 늘려 4차산업혁명에만 12조…27.7%↑
산업은행이 중소ㆍ중견기업, 4차산업혁명에 자금지원을 집중한다. 대기업 지원은 줄이기로 했다.
2일 산은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올해 기업대상 자금공급 계획은 6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계획(62조5000억원)보다 1조원(1.6%)이 많다.
특히 중소ㆍ중견기업에는 지난해 계획보다 3조7000억(9.4%)원 늘어난 43조원을 지원한다. 전체 자금 지원 계획 중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4.8%포인트 높아진 67.7%다. 중견기업에 22조6000억원, 중소기업엔 20조4000억원이 공급된다. 전년대비 각각 11.3%↑, 7.4%↑ 늘어난 수준이다.
산은은 중소ㆍ중견기업 육성프로그램인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을 통해 200여 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2조5000억원의 특별자금을 조성하고 경영컨설팅, 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반면 대기업 대상 공급액은 15조4000억원에서 13조원으로 15.6% 감소했다. 4차산업혁명 분야에는 12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지난해 9조4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 늘렸다.
산은은 지난 1월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신설하고 4차산업혁명 정책금융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신성장정책금융센터를 편제함과 동시에 3개팀으로 조직을 확대했다.
산은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부합하도록 중견ㆍ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늘리면서 전체 자금 공급 계획이 소폭 늘어났다”며 “중견ㆍ중소기업 및 4차산업혁명 분야에 자금을 배분하는 것이 산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은은 전체 공급액 중 89.5%에 해당하는 56조8000억원을 대출형태로 공급한다. 운영자금대출 32조6000억원, 시설자금대출 16조7000억원, 온렌딩 대출 7조원이다.
산은은 자금조달을 위해 63조9131억원의 투자 및 융자금을 회수하고, 50조4000억원 규모의 원화산금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조달규모 감소요인인 채권 등 상환금은 58조5521억원이다. 문영규 기자/ygmoon@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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