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통령 취임 후 첫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미투(Mee too)’ 피해자들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홀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고통받은 미투운동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비서 성폭행 의혹 폭로 등 ‘미투’ 운동이 번지는 상황에서 마침 이날이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 “요즘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여성의 차별과 아픔에 다시 한 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땅의 여성들은 정말 강하다. 신앙과 사랑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며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해 옥고를 치른 조수옥 전도사와 ‘병든 자의 의사’로 불린 문준경 전도사 등 기독교계 여성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 자리에 모인 5000여명 기독교인에게 국가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대북특사단 방북을 언급하며 ‘남북 간의 대화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지켜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나라를 위하는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등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는 취지의 이야기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포용하고 화합하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나라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한국교회총연합회가 개최하는 ‘국가 조찬기도회’는 지난 1966년 열린 대통령조찬기도회를 모태로 하며 1975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해마다 열리는 교계 행사다.
역대 현직 대통령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왔다.
joy@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