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21시간 조사 마치고 6시25분 귀가 -혐의 내용 대부분 부인…檢 다음주 중 구속영장 결론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21시간에 가까운 검찰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구체적 증거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4일 오전 9시50분께 시작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핸 검찰 신문은 14시간여 만인 밤 11시56분쯤 끝났다. 이 전 대통령은 이후 7시간 가까이 신문 조서를 꼼꼼히 열람한 후 15일 6시25분쯤 귀가했다. 그는 ‘다스가 본인 것이 아니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차량에 올랐다. 이날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은 다스와 도곡동땅 차명재산 등 검찰이 포착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일부 혐의에 대해선 ‘본인은 전혀 모르는 일이고 설령 있었더라도 실무선에서 일어난 일일 것’이라고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조사 도중 검찰이 몇 가지 구체적 증거를 꺼내 들자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보며 “검찰이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직접조사를 통해 진술을 확보한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결론지을 것으로 보인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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