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목별 공매도, 대차거래활동, 대여 수수료율 등급 제공” - “개인투자자의 정보 비대칭 극복 목적”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모건스탠리에서 10년간 공매도 트레이더로 근무했던 하재우 트루쇼트(True Short) 대표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매도, 대차거래 분석 서비스를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트루쇼트를 설립한 하 대표는 “정보의 비대칭이 공매도와 대차거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줬다”며 “분석 서비스를 통해 공매도, 대차거래 정보를 쉽게 전달해 개인투자자가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하 대표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모건스탠리 홍콩에서 글로벌 헤지펀드를 상대로 공매도, 대차거래를 담당해왔다. 그는 “개인들이 공매도를 하는 데 제약이 있는데다가 공매도와 대차거래 정보의 비대칭이라는 문제까지 더해져 투자자입장에서는 많은 불만과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며 “금융당국과 업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반투자자에게는 관련 정보가 제대로 주어지기 어려운 시장구조”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활성화된 공매도 시장을 주도해온 대표 투자은행(IB)으로 국내 공매도 잔고 상위에 링크돼있다.

트루쇼트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트루쇼트 서비스`를 통해 공매도 대차기준 등급(TS SCORE)과 종목별 대여 수수료율 등급(TS RATE)를 업계 최초로 공개한다. 공매도, 대차거래 활동 및 그 비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해외 정보업체로부터 대여수수료율 받아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반대매수 소요기간도 제공된다. 반대매수 소요기간은 공매도 잔고를 20일 평균 거래량으로 나눠 계산하는데 기존 공매도 잔고를 다 매수한다고 할 때 걸리는 기간을 말한다. 공매도가 가장 활발한 종목을 ‘TS 스코어’로 점수화해 기준 등급을 매긴다. 8점 이상이면 핫스탁(Hot-stock)으로 분류돼 공매도가 활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 대표는 “공매도와 대차거래 데이터는 미래의 주식 거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행지표로 기관 투자자 뿐만 아니라 공매도 거래를 직접 하기 어려운 개인투주자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정보”라며 “관련 정보에 목말랐던 개인투자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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