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기 중 공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야구선수 손시헌이 2~3일가량 입원 치료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야구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30일 손시헌의 소속구단 NC 측은 “CT 촬영 결과,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어 2~3일 가량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손시헌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홈경기 중 2회 말 1사 3루 상황에서 NC다이노스의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가 상대 팀 투수 김민우가 던진 공이 헬멧을 쓴 머리에 잘못 맞아 그라운드에 그대로 쓰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손시헌은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으며 결국 그라운드로 들어온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야구팬들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투수 김민우는 리그 규정에 따라 바로 퇴장당하며 올 시즌 첫 ‘헤드샷 퇴장’ 투수가 됐다. 헤드샷은 야구 경기에서 타자가 투수가 던진 빠른 볼이 타자의 헬멧에 맞았을 때를 말하며, 고의성 여부를 떠나 투수는 퇴장을 해야 한다.
손시헌은 지난 2009년에도 이 같은 헤드샷으로 병원신세를 진 바 있어 그의 건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손시헌은 지난 2005년과 2009년 KBO리그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으며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야구 국가대표로 나서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겨주기도 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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