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ㆍ사진)는 여름이 오기 앞서 모기 개체수를 줄이고자 이달 내내 모기유충 구제 방역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관내 전체 주택 2만5000곳 내 정화조에 친환경 살충제를 투여한다. 각 가구에 모기유충 구제제를 10g 용량 1포씩 나눠주는 방식이다. 가구주는 이를 화장실 변기에 부으면 된다.

모기유충은 약 2주가 지나면 성충모기가 되는데, 성충 암모기 한 마리는 500여개 알을 낳는다고 알려져 있다. 모기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모기 500마리를 잡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다.

구는 모기 구제를 위해 10명의 방역기동반도 상시 운영중이다. 기동반은 수시로 정화조와 하수구 등을 돌며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방역 요청이 있을 땐 24시간 내 일을 처리해줘 주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구는 또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흰줄숲모기 방제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봉천동 백설어린이공원 등 3곳에서 모기를 매주 채집ㆍ분석한 뒤 방역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각 가정도 정화조 관리와 집 주변 웅덩이, 수풀 등 모기유충 서식지 제거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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