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점차 매도 줄여나가...코스닥은 1.1% 상승 -美 백악관, 구두개입으로 무역분쟁 진화 나서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 1%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날 2410선마저 붕괴되며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다시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무역분쟁 우려를 딛고 기술주와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마감했다.

앞서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한의 고통으로 무역분쟁 이슈를 해결하길 원하며 중국에 무역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01포인트(1.09%) 2434.3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투자가가 860억원 어치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0억원, 81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41%)와 증권(1.16%)이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1.21%)와 비금속광물(1.27%)도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58% 오르며 5일 만에 오름세를 회복했다. 현재 23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전날 부진을 딛고 1.37% 상승세로 돌아섰다.

나흘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던 셀트리온(0.85%)은 이날 오전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전날까지 4일 연속 급등한 현대차(-1.28%)와 현대모비스(-0.38%)는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1.99%)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물산(-0.74%)과 POSCO(-0.16%)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82포인트(1.02%) 오르며 871.3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360억원 어치를 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억원, 229억원 동반 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제약ㆍ바이오주는 나란히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9%)와 셀트리온제약(5.85%)이 동반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신라젠(0.09%)과 메디톡스(1.09%), 바이로메드(0.29%), 휴젤(2.88%)도 순조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1.75%)가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코오롱티슈진(-0.32%)은 이틀째 하락 중이다.

미디어주 CJ E&M(-0.215)과 스튜디오드래곤(-2.54%)이 동반 부진한 가운데 게임주 펄어비스(3.20%)는 6일 연속 상향 곡선을 그리며 견조한 흐름을 과시 중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2.0원 올라 1061.7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