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아시아ㆍ태평양 해양전시회(Asia Pacific Maritimeㆍ이하 APM)’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이 주목할만한 비즈니스 상담성과를 거둔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APM은 싱가포르정부가 주최하고, 세계적인 전시기업 ‘Reed Exhibitions’가 주관해 지난달 14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하2층과 1층에 걸친 총 6개의 홀에서 60개국, 1432개사가 참여하고 1만4158명의 참관객이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30여개의 후원사 및 각국의 대표 파트너사가 함께했다.
특히, 한국대표 파트너사로서 해양분야 전문기획사이자 부산에 본사를 둔 ㈜리컨벤션이 한국관 기업들의 참여와 현지행사를 주관했다.
2018APM는 조선해양 산업의 주 세력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ㆍ태평양 시장에서 자사 기술소개,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수출사업 활성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관에서는 부산상공회의소(BCCI), 부산시, 한국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KOMEA),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GMEA), 경남테크노파크의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49개 한국기업들이 참여해 제품홍보 및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부산상공회의소의 수출지원사업으로 참여한 10개 업체들은 박람회장에서 이뤄진 57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바탕으로 58만8300달러 상당의 계약추진실적을 거뒀으며, 차후 추가계약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부산관에 참여했던 한 기업 대표는 “3일간 진행되었던 이번 행사에서 한국 기업들의 가장 큰 성과는 지난 2년간 중국의 저렴한 제품 위주로 찾던 해외 구매자들이 질 높은 우리 제품에 다시 관심을 가지고 돌아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결국 질 낮은 가격경쟁보단 한국기업들이 고수했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이 가치 있다는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18APM는 조선경기 침체,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대외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에게 ‘한국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이 주는 신뢰감’을 세계 시장에 재인식시키고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주요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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