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장관, 18일 뉴욕서 투자유치 라운드 테이블 금융ㆍIT, 바이오 등 총 10개 기업 참석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금융ㆍIT, 바이오, 항공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로부터 총 4억달러(약 4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보잉, 화이자 등 우리나라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금융, 정보기술(IT), 바이오, 항공,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과 전통 제조업 분야의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백 장관은 최근 철강 관세 면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원칙적 합의를 통해 양국 통상관계에서 불확실성이 완화된 만큼 한국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여러 국가의 투자제한 조치 등으로 국경 간 투자가 감소하는 상황인데도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경제에 대한 미국 기업의 신뢰가 굳건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의 한국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2.3% 증가한 7억4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297.7% 증가한 7억8000만 달러다.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정보통신과 금융·보험 등 서비스 분야에 투자가 집중됐다.
백 장관은 한국의 투자 강점으로 ▷혁신적인 산업 여건 ▷외투기업에 유리한 투자 환경 ▷ FTA를 통한 시장 진출 등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장에서 3억1000만 달러의 외국인투자를 신고했고 나머지 기업들은 9000만 달러의 투자의향을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발 FDI(외국인직접투자) 증가세를 올해 하반기까지 유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미국 기업들의 투자의향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밀착 관리하고 연말까지 미국 외 기업에 대해서도 투자설명회와 간담회 등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백 장관은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양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투자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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