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 군산공장 직원 전환배치 후 무급휴직은 않기로 양보… - 학자금 지원 등 복리후생 세부 항목서 노사 이견으로 막판 진통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한국GM 노사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막판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23일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 30분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14차 교섭에서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
마지막 데드라인을 앞둔 ‘최후의 교섭’에서 한국GM 사측은 폐쇄가 결정된 군산공장 직원에 대한 무급휴직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애초 군산공장 남은 직원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과 전환배치 후 무급휴직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겠다는 입장에서 한 발 양보해 물러선 것이다.
군산공장 직원들에 대한 처우는 노사 간 입장이 평행선을 달려온 문제다.
사측의 한 발 양보로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오전 중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노사는 현재 자녀 학자금 지원 유보 등 복리후생 삭감 세부 항목에서 다시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 사측은 고비용 적자구조 개선을 위해 연간 1000억원 가량의 복리후생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연월차 휴가 현금지급 제한 ▷자녀 대학학자금 지급 한시적 유보, 2자녀로 제한 ▷장기근속자 순금메달 지급 등 포상제도 조정 ▷중식 유료화 ▷차량구입 할인혜택 축소 ▷정년퇴직 또는 불가피하게 퇴직한 자의 직계가족 우선채용 원칙(고용승계) 폐지 등을 요구해왔다.
이 가운데 노조가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학자금 지원제도는 현행 ▷초등학교 취학 전 1년간 분기별 20만원의 유아교육비 ▷중고교에 재학중인 자녀의 입학금, 등록금 및 육성회비 전액 ▷전문대ㆍ대학교 재학 자녀 입학금 및 등록금 100% 지원(8학기) ▷5~6년 편제 경우 10~12학기 기준 ▷해외 정규대학 경우에도 국내 수도권 사립대 동일계열 평균 등록금 지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GM 사측은 경영악화에 따라 학자금 지원 시행을 3년 간 유보하고, 초등학교 취학 전 1년간 분기별 20만원의 유아교육비 폐지, 현행 자녀수 무제한을 ‘2자녀로 제한’으로 수정하자고 요구해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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