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판문점 공동취재단ㆍ이슈섹션]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사적 만남을 가진 가운데, 우리 측 첫 환영행사로 남북 두 정상에게 꽃다발을 전한 남녀 화동들이 눈길을 끌었다.
남북 국민뿐 아니라 CNN 등 해외 언론들도 정상들과 두 화동이 함께 기념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두 어린이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민통선(DMZ) 내에 위치한 대성동마을에 있는 대성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로, 올해 12세가 됐다.
두 어린이는 이날 각각 치마와 바지 위에 블라우스와 셔츠 위에 핑크와 블랙 카디건을 입고 한반도기가 새겨진 배지를 왼쪽 가슴 위에 단 채 봄꽃으로 꾸민 꽃다발을 들고 나타났다.
이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웃으며 두 어린이를 맞았으며 꽃다발을 받은 후 환한 미소를띠며 아이들의 인사를 받았다.
아이들도 처음엔 긴장한 듯 보였으나 이내 표정이 풀리며 초등생 특유의 활발함을 보였다.
한편 두 어린이가 다니는 대성동초등학교는 지난 1968년 개교한 공립학교로, 민통선 내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에 위치했으며 10명의 교사와 30명의 어린이가 재학 중인 작은 학교다.
또한 남방한계선보다도 북쪽에 있는 유일한 학교로,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학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어린이 환영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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