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작년 연이어 에어컨 판매량 경신
-올해도 기록행진 이어질까 ‘촉각’
[헤럴드경제]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올 여름 에어컨 판매량에 가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작년과 작년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에어컨 판매량 기록이 올여름에 다시 한 번 경신될지 주목된다.
27일 가전업계 추산에 따르면 국내 에어컨 판매 대수는 2016년 220만대로 당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듬해인 지난해 다시 약 250만대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의 경우 에어컨 판매량 기록 경신 행진이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 전망은 현재로선 엇갈리고 있다.
일단 올여름 에어컨 판매량이 신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쪽은 우선 소비자들의 학습효과에 주목한다.
재작년부터 2년 연속 에어컨 대란이 일어나면서 적기에 에어컨을 구입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의 대기 수요가 일찌감치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수준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4월부터 일찌감치 무더위가 찾아왔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5월 말이 됐는데도 아침저녁으로는 날씨가 선선해, 솔직히 지난해와 같은 판매량 기록을 세우긴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양대 에어컨 제조업체는 재작년, 작년과 같은 에어컨 대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는 일찌감치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작년과 비슷하게 3월부터 완전 가동에 들어갔고 생산량을 작년보다 늘렸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이었던 풀가동 시점을 올해는 2월로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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