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서울시장 선거 야권 주요 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싸고 ‘안찍박(안철수 찍으면 박원순이 당선된다)’·‘김찍박(김문수 찍으면 박원순이당선된다)’ 공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의 ‘이시박·투시박’이란 신조어가 등장했다.
3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는 6·1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중랑구에서 유세를하며 “요새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쪽에선 ‘안찍박’이라고 하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쪽에선 ‘김찍박’이라고 한다”며 “그러나 이러나저러나 시장은 박원순이다.그러니 ‘이시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시박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라 꼭 투표를 해야 된다”며 “앞으로는 ‘투시박’ 이라고 말해달라. 투표해야 시장은 박원순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선 김문수·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았으나 두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서울시장 선거는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조순 전 서울시장(민주당)·정원식 전 국무총리(민주자유당)·박찬종 변호사(무소속) 등이 출마했던 1995년 민선 1기 서울시장 선거 이후 23년 만의 3파전이다.
이후 박 후보는 한국당 소속 구청장이 이끌어온 중랑구와 중구를 방문해 민주당 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 서양호 중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박 후보는 선거 유세 마지막 날에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소속 구청장이 당선된 강남·서초·송파·중랑구를 방문해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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