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성기윤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구미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장세용 당선인은 구미 민심 변화의 이유로 “(구미의) 경제적인 위기가 시민들 피부에 와닿고 있다”며 경제 문제를 꼽았다.
1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장 당선인은 공업도시인 구미의 민생에 대해 언급했다. 구미 시민들의 경제 발전에 대한 바람이 당선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어 “(시민들이) 두어달 전부터 민주당은 뭘 할 수 있냐 묻기 시작”했다며 “자유한국당이 좀 더 시민 마음에 다가가는 정치를 못하고 있고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고 표심을 분석했다.
전국에서 민주당이 강세인 가운데 굳이 어려운 지역인 구미를 선택했냐는 질문에는 “TK를 변화시키려면 구미를 먼저 변화시켜야겠다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주변에서는 ‘무모하다’, ‘제정신인가’했지만 “정면승부가 늘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진정성을 가지고 계속 도전했다”고 말했다.
장 당선인은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40.8%의 표를 얻어 2위 이양호 자유한국당 후보를 2.1%p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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