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내식 공급 차질로 이틀째 국제선 운항 차질 - 기내식 협력사 대표, 심리적 압박 추정 스스로 목숨 끊어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기내식 공급이 차질을 밎으면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운항이 지연되는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기내식을 제때 싣지 못해 국제선 출발이 늦어지는가 하면, 일본ㆍ중국 등 항공편 일부는 기내식을 아예 싣지 못한 채 출발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국제선 75평 중 10편이 기내식 문제로 지연 출발했고, 28편은 아예 기내식이 없는 상태로 운항했다.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가 시작된 1일에는 국제선 80편 중 53편이 1시간 이상 늦게 이륙했고, 38편에 기내식이 실리지 않았다.
이에 아시아나 항공은 기내식을 받지 못한 승객들에게 30~50달러 상당의 쿠폰(TVC)을 지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ㆍ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기내식을 실어 내보내고 있지만 일본ㆍ중국 등 근거리 노선 일부에는 기내식을 탑재하지 못한 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기내식 공급을 소규모 업체인 ‘샤프도앤코’와 맺었다. 아시아나는 당초 1일부터 신규 기내식 공급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했지만 3월 신축 중인 GGK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임시로 3개월간 샤프도앤코에서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했다.
업계는 하루 3000식을 공급하던 샤프도앤코가 2만∼3만식이 필요한 아시아나의 기내식 주문을 제대로 처리할 정도로 숙련도를 갖추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번 기내식 문제가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시행 초기 발생한 업체 변경에 따른 운영상의 혼선을 조기 수습해 2일차에는 기내식으로 인한 지연이 최소화되고 있다”며 “향후 2~3일내에는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내식 사업자 교체는 아시아나항공의 자체적인 경영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며, 이번 지연 사태는 지난 3월 발생한 게이트고메 시설 화재로 인해 공급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기내식 공급이 정상적으로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샤프도앤코의 한 협력업체 대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A씨가 샤프도앤코와 함께 기내식 납품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최근 며칠 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납품 준비에 매달렸으며 전날 ‘기내식 대란’으로 심
리적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