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낙폭 코스닥 시장서 ‘우상향’ -올해 사상 최대실적 기대…“음극재 매출 2년간 4배 성장할 것”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가파른 낙폭을 보인 코스닥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는 포스코켐텍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지수는 794.05를 기록해 지난달 18일 대비 5.5%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포스코켐텍은 12.1% 급등해 코스닥 시가총액 9위까지 뛰어올랐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2010년 LS엠트론을 인수해 2차전지 필수재료인 음극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번 주가 급등 역시 세종시에 음극재 2공장을 지어 연간 5만9000t의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시설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작년말 생산시설 대비 4.9배나 증가한 것으로, 음극재 판가가 크게 변동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매출 4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은 포스코켐텍이 올해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인 수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LG화학과의 장기 공급계약 외에도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음극재 매출은 향후 2년간 4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설비 증설 계획이 가파르기 때문에, 포스코켐텍의 음극재 증설은 일회성으로 끝날 이슈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자회사 피엠씨텍의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피엠씨텍은 전극봉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는 업체로, 포스코켐텍이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신우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정부가 고로제철소를 환경문제로 폐쇄하면서 전극봉 및 침상코크스 가격이 급등했다”면서 “작년 침상코크스 가동률이 97%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도 수급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피엠씨텍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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