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올해 2분기 내국인들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5조원으로 나타났다. 출국자수가 전 분기보다 7% 가량 줄며 해외 카드 사용액도 6분기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2분기 해외 카드 결제 금액은 46억7000만 달러다. 이 기간의 평균 원/달러 환율인 달러당 1079.89원을 적용해보면 한화로 약 5조원에 달한다.
해외 카드 사용액은 매 분기 증가하며 지난 1분기 50억7000만 달러라는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지난 분기에 비하면 올해 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은 8.0%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출국자수가 지난 분기보다 줄어들면서 자연히 카드 사용액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출국자 수는 689만명으로, 지난 1분기 743만명보다 7.3% 감소했다.
올해 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은 지난 1분기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1분기부터 매 분기마다 증가세를 이어온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1.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카드 사용 금액은 총 97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8.7% 증가했다.
비거주자가 올해 2분기에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23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인 지난 1분기 보다 14.6% 늘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이후로 6분기 중 가장 큰 규모다. 올해 상반기의 비거주자 국내 카드 사용 금액은 44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7%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소 늘고,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관광객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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