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
지난달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와 반도체 호조 등으로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22.7% 증가한 549억7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역대 2위 기록이다. 조업일수 증가가 수출액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초에 추석 연휴가 있었는데 올해는 추석이 9월로 당겨지면서 1∼20일 사이 조업일수가 작년 10월보다 5일 증가했다.
또 반도체 수출액은 115억8600만달러로 지난달 전체 수출액 중 21%가량을 차지, 편중 현상을 이어갔다. 이는 또 다른 우리 수출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6개월 연속 100억달러 돌파이며 25개월 연속 증가다.
다른 품목인 ▷석유제품 45억4600만달러(75.5%) ▷석유화학 44억900만달러(42.9%) ▷자동차 39억1600만달러(35.7%) ▷철강 27억9000만달러(22.2%) 등 13개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이 증가했다.
반면 감소한 품목은 ▷무선통신기기 16억5600만달러(-18.2%)▷디스플레이 22억9200만달러(-7.9%) ▷선박 14억8200만달러(-55.0%) 이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과 수출단가 호조 영향으로 12개월 연속 30억달러 이상을 수출했고, 석유화학은 유가 상승과 글로벌 수요 증가에도 정기보수 증가와 조업일 감소로 수출이 줄었지만 11개월 연속 4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동(-3.9%)빼고는 ▷중국 17.7% ▷일본 50.5% ▷미국 47.6% ▷독립국가연합 85.2% ▷인도 47.6% ▷아세안 19.2% ▷베트남 10.2% ▷중남미 45.0% 등에서 증가했다. 1∼10월 누적 수출은 작년 대비 6.4% 증가한 553억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10월 일평균 수출도 22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다. 수입은 484억2000만달러로 작년 대비 27.9%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65억5000만달러로 81개월 연속 흑자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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