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 진출 1세대 -다양한 헤지펀드 분산투자해 안정성 추구 -올해 코스피 시장 수익률을 크게 앞질러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은 올해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수익률과 낮은 변동률을 기록해 ‘2018 헤럴드 펀드대상’에서 최우수 헤지펀드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형 헤지펀드가 최초로 도입된 지난 2011년 12월 시장에 진출한 1세대 운용사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최초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펀드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출시 후 약 1년 만에 설정액이 15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만 14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다양한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해 시장 방향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규모가 300억원 이상이면서 국내에 설정된 지 1년 이상 지난 헤지펀드를 편입 대상으로 삼았다. 이 중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실사 등을 거쳐 우수 펀드를 선별해 투자전략별 배분과 리스크 관리 원칙에 따라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3%다. 이는 벤치마크인 코스피 수익률 -17.74%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연환산 변동성(9월말 기준)도 4.25%를 기록해 코스피(13.37%)보다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번 심사과정에서도 시장 수익률을 앞지르는 우수한 성과와 변동성이 낮은 점이 주목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설정액관리와 위험관리가 모두 잘 됐다”며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에 높은 점수를 줬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편입 펀드는 집중도를 높이고 투자전략은 롱숏, 채권 차익거래, 메자닌, 이벤트 드리븐 등으로 다변화해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 펀드의 위험요인이 감지되거나 전략배분 조정이 필요한 경우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헤지펀드 수탁고는 약 1조원에 육박한다. 대표적 헤지펀드인 ‘미래에셋스마트Q아비트라지’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이 3.18%, 3년 수익률은 10.78%를 올렸다. 지난 2012년 6월 설정 후 31.95%의 성과를 내며 장단기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외에도 글로벌 국가배분, 자산군별 배분, 특정 국가 내에서 섹터 배분까지 다양한 유형의 공ㆍ사모 펀드를 운용하며 쌓은 트랙 레코드(과거 실적)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재간접 헤지펀드를 운용하며 다양한 펀드평가 방법을 구축하는 등 경쟁력 있는 사모펀드 투자 풀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