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화재, 주말 복구작업으로 증시장애 막아”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코스콤 5.0’ 시대를 맞아 향후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콤을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까지 40여년간 코스콤은 자본시장 IT인프라 회사로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코스콤 5.0 시대에는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콤은 내년 중 데이터 보관·분석 플랫폼인 ‘데이터 오피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데이터 오피스는 홈트레이딩서비스(HTS)나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등에서 수집한 거래 내역과 시장 정보, 고객 자산 통합정보(마이데이터) 등의 데이터를 원형 그대로 통합·보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정 사장은 또 기존 개방형정보제공서비스(오픈 API)에 데이터를 강화해 효율적인 데이터 이용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코스콤이 제공하는 오픈 API에 가입한 스타트업은 281곳으로, 이 중 74개 핀테크 업체와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협의하고 있다.

정 사장은 “오픈 API 강화를 통해 핀테크를 활성화하면 자문사나 사모펀드 같은 소규모 금융투자회사가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 기존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 사장은 지난 24일 발생한 KT의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코스콤의 회선 4000여개 중 119개 정도가 영향을 받았으나 복구 작업을 벌여 다행히 26일 월요일 장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