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Cㆍ교통 등 개발 필요, 부동산 가격은 불로소득 환수로 해결”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최근 도심 지하 개발, 강북 우선투자 발언 등으로 지적된 ‘토건ㆍ개발 정책 선회’라는 지적에 대해 “굉장히 큰 오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용산ㆍ여의도 발언을 비롯해) 우리가 좀 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가 고려되는 그런 개발을 해야 된다는 취지였다”면서 “부동산 앙등을 바라는 사람들이 해석하고 언론이 부추겼던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전면적으로 지우고 도시를 새로 쓰는 기존의 개발이 아니고 고쳐서 다시 쓰는 재생이 중요하다”면서 “주거라는 시민들의 삶의 권리를 지키고 또 역사와 문화 미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SOC라든지 인프라라든지 그걸 게을리 하면 도시는 쇠퇴하기 때문에 도시를 운영하는 것에 있어서 기본적인 것들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 박 시장은 “부동산 가격을 잡는 길은 따로 있다”면서 “토지 공개념의 강화를 전제로 해서 부동산 불로소득을 철저히 환수하면 된다. 보유 단계에서 보유세를 강화하고 또 취득 단계에서 개발이익에 대한 환수, 처분 단계에서 이런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서울시가 2022년까지 공공주택 8만호를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발표와 관련 박 시장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임대주택을 공급해야 부동산의 안정을 꾀할 수 있고, 임대주택을 짓더라도 과거와 같이 이런 수준 낮은 임대주택이 아니고 그 지역에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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