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제치고 아이섀도우, 립글로즈 등 색조 제품 강세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한국을 찾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인기 뷰티 상품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샵 랄라블라가 주요 외국관광객 상권인 홍대, 명동, 동대문, 강남 지역 점포의 판매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외국인 고객이 가장 선호한 상품은 식스틴브랜드의 아이섀도우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2위는 이글립스의 블러 파우더팩트, 3위는 삐아 벨벳 립틴트 순이었다. 또 화이트닝 제품으로 유명한 애플린의 백설기크림과, 메이크업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미스트인 쏘내추럴의 메이크업 세팅픽서가 두각을 나타내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7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이다. 지난해만 해도 1위는 메디힐의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였고 2위는 메디힐 ‘티트리 케어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3위는 멀블리스 ‘웨딩드레스 누드마스크팩’으로 모두 마스크팩 제품이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마스크팩에서 아이새도우와 파우더, 립글로즈 등 색조 제품들로 바뀐 셈이다. 또 피부 톤을 환하게 밝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화이트닝 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세팅 미스트도 순위권에 오르며 판매가 증가했다.

저렴한 가격에 선물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스낵류도 인기다. 랄라블라의 주요 외국관광객 상권 매장인 홍대, 명동, 동대문, 강남 지역 점포에서 ‘허니버터 아몬드’가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정석 랄라블라 파르나스몰점 점장은 “최근 동남아시아 고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상권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인기 상품의 순위도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다양하고 특화된 상품 구성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고객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