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12~2018년 총 30만 여건의 화재 분석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70세 이상 노인층이 주택 화재 사고 발생 시 사망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최대 2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을 보면 최근 7년간(2012~2018년) 총 30만 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그중 주택화재는 총 5만5091건으로 연평균 18.3%(7870건)이지만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연평균 47.8%(148명)으로 가장 높았다.
사망자 중 70세 이상이 3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1.6%), 60대(15.4%), 40대(12.2%), 20ㆍ30대(10.3%), 8~19세(3.6%), 7세 이하(1.8%) 등의 순이었다.
주택화재 시간대를 보면 심야시간인 오전0~6시가 8652건(15.7%)으로 낮 시간인 오후12~6시에 1만8488건(20.7%)의 절반에 불과했지만, 사망자 발생률은 심야시간이 339명(32.7%)으로 낮 시간(215명, 20.7%) 보다 50% 가량 높았다.
주택화재에서 인명피해가 많은 것은 심야시간에 발생했을 경우,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지 못해 유독가스를 흡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소방청은 다음달 1일 오후2시 대전역에서 ‘설날,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주택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 홍보캠페인을 벌인다. 2017년 2월부터 소방법령 상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는 소화기와 화재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므로, 이를 알리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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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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