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영업익 2793억원…전분기比 99%↑ - 작년 3분기부터 흑자전환…연간 흑자 달성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작년 연간 매출 24조3366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2.4%, 영업이익 96.2%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79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액은 6조94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7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9%, 전년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분기 175억원 대비 771%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에 따른 주력사업인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하락으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서며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대형 시장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면적당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IT 및 중소형 신제품 출하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집중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출시 5년 여만인 작년 하반기부터 흑자를 달성했다.

안정적인 수율 및 생산성 확보, 고객 확대를 통해 연간 290만대까지 출하량을 늘렸다. 또 TV 내 OLED 매출 비중도 20%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 4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36%, 모바일용 패널이 28%,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2%,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전망은 밝지 않다.

김희연 LG디스플레이 상무는 “올해 1분기 출하면적은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한자릿수 후반(8~9%) 감소가 예상되고, 면적당 판가는 패널 판가 하락을 반영해 한자릿수 중ㆍ후반(5~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신규 부임한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OLED 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사 모든 영역에서 자원을 효율화함으로써 재무체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9년 내에 미래 준비를 위한 선제 투자를 마무리해 OLED 중심으로 확실히 시장을 선도하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