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여성 최초의 코스 디자이너인 엘리스 다이가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미국 골프채널은 3일 “엘리스 다이가 91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아마추어 골프선수 출신인 엘리스는 남편인 피트 다이와 함께 TPC 소그래스와 휘슬링 스트레이츠, 키아와아일랜드 오션코스, PGA 웨스트, 크룩드 스틱 등 명문코스를 함께 설계했다.엘리스 홀리데이 오닐은 1927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났다. 11살 때 처음 골프레슨을 받은 엘리스는 이후 시 대회에서 11번, 주 대회에서 9번 우승했다. 플로리다의 롤린스 칼리지에 진학한 엘리스는 그 곳에서 남편이 될 피트 다이를 만났다.1950년 피트 다이와 결혼한 엘리스는 아마추어 선수생활을 계속했다. 1968년 노스&사우스 위민스 아마추어에서 우승했으며 1978년과 79년엔 US시니어위민스아마추어와 캐나디언위민스시니어챔피언십을 각각 2연패했다. 선수생활을 끝낸 후엔 남편을 도와 많은 명코스를 설계했다. 특히 남편이 TPC 소그래스의 시그니처 홀인 17번홀(파3)을 설계할 때 아일랜드 그린으로 만들도록 조언했다. 1925년생인 남편 피트 다이는 현재 생존해 있으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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