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1ㆍ사진)가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사흘 만에 불펜 투구를 재개해 투구 수를 늘렸다.

15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커쇼는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의 스프링캠프 불펜에서 공 30개를 던졌다. 지난 12일 불펜에서 80%의 힘으로 공 20개를 던진 이래 사흘 만에 불펜 투구를 재개한 것이다. 커쇼는 물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운영부문 사장 등 다저스 관계자들 모두 불펜 투구 결과에 만족한 것처럼 보였다고 MLB닷컴은 소개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을 괴롭혀 온 왼쪽 어깨 통증이 갑자기 재발하지 않는다면, 커쇼는 다음 등판에선 타자를 세워두고 전력투구하는 라이브 피칭을 거쳐 시범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커쇼의 개막전 등판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에게 9년 연속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겼지만, 커쇼의 재활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개막전에 연연하지 말고 시즌 내내 커쇼를 볼 수 있도록 그를 아껴야 한다는 팬들의 여론도 만만치 않다.

신상윤 기자/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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