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 연예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과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이 생기게 된 배경엔 대리인 설모 씨와 함께 원모 회장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 공간 상에서는 설 씨와 원모 회장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2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지난해 7월 26일 홍콩에서 설 씨를 만났다. 설 씨는 현지에서 에이전트로 활동하면서 한류 스타들의 광고, 행사, 공연, 팬미팅 등을 대행하는 일을 하고 있다.
설 씨는 당시 강다니엘의 미슐랭 식당 안내와 프라이빗 쇼핑 등을 도왔으며 특히 특급호텔 스위트룸도 잡아주면서 인연을 쌓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1월 31일 설 씨는 길종화 MMO 레이블 대표에게 자신을 강다니엘의 대리인으로 소개하면서 전속 계약서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으며 강다니엘 역시 “그 누나가 하는 말이 제 이야기다”라고 전한바 있다.
설 씨는 다음날인 2월 1일 지난해 2월2일 체결한 전속계약을 즉각 중지해 달라는 내용증명을 자신의 명의로 발송했다.
또 설 씨는 지난 1월 23일 LM 측에 “이사님 길 대표님과 상의하고 알려 달라. 조건 없는 돈 받아서 매니지먼트해야 편하다. 그게 원 회장님 돈 쓰는 이유다. 원래 신규회사 투자 잘 안 해준다. 제가 담보다”라며 또 다른 인물인 원 회장을 거론했다.
설 씨가 언급한 원 회장은 국내에서 ‘엔터주 큰손’으로 통한다. 고현정, 조인성 등 스타 군단을 거느린 아이오케이의 모기업인 전 W홀딩컴퍼니 대표로 2006년부터 10여년이 넘게 코스닥 시장서 연예인 관련주에 투자하거나 비상장 연예기획사를 상장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국내 대표 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 상장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것은 물론 키이스트, JYP, 웰메이드예당 등 누구나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던 대형 기획사에 꾸준히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승장구하던 원 회장은 2014년 ‘홈캐스트’종목에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투자했다는 의혹과 함께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이 선고받으면서 한 순간에 ‘주가조작범’이란 오명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다 2018년 8월 엔터테인먼트 기업 초록뱀미디어를 인수에 나서면서 화려하게 부활해 화제가 됐다.
원 회장은 이번 강다니엘과 LM 소송전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것과 관련 “강다니엘이 누군지도 몰랐다. 더 이상 엔터 사업에 투자할 생각이 없다”고 관련성을 부인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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