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생활가전 등 특화된 분야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들도 IFA에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적인 곳이 5년째 참가하며 단독 전시관을 열고 있는 모뉴엘이다. 전시관 규모는 삼성전자의 42분의 1에 불과하지만 내용이 알차다. 올 해에는 카메라 모듈과 물 공급 시스템을 동시에 장착한 로봇청소기를 히든카드로 준비했다. 모뉴엘은 올 상반기 독일에서 열린 한 가전 어워드에서 로봇청소기 분야 최고품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동양그룹 해체 후 새 주인을 만난 동양매직도 IFA를 재기의 기회로 삼고 있다. 지난 해에는 오븐레인지가 주력이었지만 올해는 건조기능을 강화한 식기세척기와 정수기 신제품 등을 준비했다. 휴롬도 천연주스에 관심이 많은 유럽시장을 겨냥해 원액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20개 기업이 참가하는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독자부스를 운영할 규모는 아니지만, 소형 주방가전이나 조명기기, 반도체 검사장비 등에서 기술적 강점을 보이는 중소업체들이 힘을 합쳤다. 피티씨(반도체 시험·검사장비), 포에스틱(에어펌프), 토비즈(자외선 살균청소기), 홈일렉코리아(무선 안마기), 엔젤(전기녹즙기), 브로콜리(와이파이 AP·안테나), 대동에프앤디(주방가전), 다이아소닉테크놀로지(LED 스탠드) 등이다.
신상윤 기자/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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