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희망사다리’ 현장의견 청취 일자리·복지 등 아이디어 공유

정부가 일자리와 복지ㆍ교육ㆍ창업 등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재정부ㆍ고용노동부ㆍ보건복지부ㆍ교육부ㆍ중기벤처부 등 관련 부처의 청년 공무원과 학생ㆍ취업준비생ㆍ재직자ㆍ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톡톡(Talk Talk) 희망사다리: 청년이 청년에게’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된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세제ㆍ정책적 지원을 동시에 펼쳤음에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체감도도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데 따른 것이다.

18일 기재부는 ‘톡톡 희망사다리’ 첫 간담회에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청년활동공간 ‘무중력지대’에서 각 부처의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청년 공무원 16명과 다양한 분야의 청년 26명 등 4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일자리ㆍ복지ㆍ교육ㆍ창업 등 4개 분야별로 특별한 형식없이 서로 묻고 답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진행했고, 새로운 청년정책 아이디어도 공유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 참석자들은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며 낮은 급여, 열악한 근무환경에 성장 가능성도 없어보이는 기업에 취직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냉혹한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을 완화하려면 중소기업의 근무여건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과 관련, 진로와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대학생활 초기부터 전공에 맞는 진로지도와 상담이 필요하는 점과 고졸 취업생도 노력에 따라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청년정책 전반에 대해 청년들은 청년정책의 존재나 지원방법을 몰라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접근성이 높은 대학이나 청년센터, 주민센터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양한 청년 정책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을 안내해주는 원스톱 서비스에 대한 요구와, 청년정책의 지원 요건을 현실에 맞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재부는 ‘톡톡 희망사다리’를 4월 중 지속적으로 운영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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