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제1 감염병’ A형 간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예방법과 함께 예방접종 시 비용이 얼마인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러스가 간으로 침투해 간에 염증을 일으켜 간 조직을 죽이거나 변성을 일으키는 A형 간염의 경우 아직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예방접종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B형 간염과 달리 A형 간염 예방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은 ‘기타예방접종항목’이라 접종하지 않는 보건소가 있어 민간 의료기관에 의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A형 간염 예방접종 시 2012년 이후 출생자의 경우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2012년 이전 출생자의 경우 보건소에 3만~5만 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다만 모든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관계로 미리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만약 민간 의료기관에서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할 경우 1회당 6만~12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에 나눠 접종하게 돼 있어 결국 총 12만~20만 원의 비용이 드는 셈이다.
만 40세 이상의 경우 항체 검사 후 항체가 없는 경우에 한해 접종이 가능하다. 항체 검사의 경우 3만 원의 비용이 추가로 든다. 만 40세 미만 성인은 항체 검사 없이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문제는 비싼 비용부담 때문에 A형 간염에 가장 취약한 성인들이 접종을 기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A형 간염 접종받으려고 하니 6만 원. 비싸서 포기한다. 내 몸이 버티길 바란다”, “아이한테 예방접종할 때는 몰랐는데 내가 하려니 아까워서 못하겠다”, “보건소는 도대체 뭐하는 곳이냐”, “우리 집은 가족이 3명이니 20만 원 가뿐히 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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