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미ㆍ중 무역협상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8일 코스피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5포인트(0.66%) 내린 2162.5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6.65포인트(1.18%) 하락한 2151.34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ㆍ중 간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79%)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1.65%), 나스닥 지수(-1.96%)가 모두 하락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경고한 이후 (시장이) 미ㆍ중 무역분쟁 우려에 흔들리고 있다”면서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오르내리는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012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6억원, 13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0.88%), 현대차(-0.37%), LG화학(-0.70%), 현대모비스(-1.28%) 등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0.24%)만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8포인트(0.73%) 하락한 747.97을 기록했다. 전장보다 7.59포인트(1.01%) 떨어진 745.86에서 출발해 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2억원, 18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66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1분 현재 달러당 1171.25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4.75원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ㆍ중 무역분쟁 우려가 계속되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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