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참석한 중기대회서 포부 -“일자리, 해외 개척, 스마트 공장 확산 중점” 강조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정부에 요구만 하지 않고 스스로 할 일을 찾는 중기로 혁신해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스마트 일자리 창출 ▷신남방ㆍ신북방에서 새 시장 개척 ▷상생형 스마트 공장 확산 등을 주력 과제로 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수요 둔화와 미ㆍ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체감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며 “경기가 나빠지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제일 먼저 힘들어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부도 경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더 세밀한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며 “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을 활성화하고,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중소기업도 정부에 요구만 하지 않고 스스로 할 일을 찾고, 만들어 가는 중소기업으로 혁신하겠다”며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스마트 일자리 창출을 선결 과제로 꼽았다.
김 회장은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스마트한 중기를 만들고, 청년들이 일으킨 스타트업과 소비자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그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는 K팝 열풍에 힘입어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신남방과 신북방에서 중소기업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루트를 개척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대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비전도 전했다. 그는 “스마트 공장 확산은 물론 스마트화 단계도 기업수준에 맞게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삼성, 포스코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 공장 사업을 확산시켜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중기인들과 문재인 대통령,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산업 등이 참석했다. 중기업계 최대 행사인 중소기업인대회는 김 회장 취임 2개월과 박 장관 취임 1개월, 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이후 첫 현장 행보라는 의미가 겹쳐져 더욱 이목을 끌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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