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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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페이스북이 젊고 능력 있는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CNBC방송은 페이스북 전직 채용담당자들을 인터뷰한 결과, 페이스북 취업 제안을 받은 미국 상위권 대학 졸업생의 입사율은 2017년 85% 수준에서 지난해 12월 35%~55%로 뚝 떨어졌다. 이는 그만큼 명문대 졸업자들이 페이스북 취업에 합격해 놓고도 입사를 거절했다는 의미다.

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후보자 가운데 입사한 비율은 2016년 말 90%에 달했지만 올해 초에는 50%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이처럼 페이스북을 매력 없는 직장으로 만든건 지난해 3월 불거진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 때문이다. 영국 정치컨설팅 회사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2016년 미 대선 당시 8700만명의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를 부적절하게 제공 받아 트럼프 진영에 넘겼다.

이 사건 이후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휘말리고 있다.

심지어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휴즈는 뉴욕타임스에 기고문을 실어 CEO인 저커버그가 ‘통제할 수 없는 힘’ 을 가졌다며 회사 해체를 주장하기도 했다.

CNBC는 이러한 ‘추문’이 잠재적인 입사지원자들의 페이스북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원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책임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전 세대만큼 페이스북 사용을 덜 하는 탓에 페이스북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도 한 요인이다.

CNBC는 매년 수천명을 고용하는 페이스북의 이러한 입사율 하락은 심각한 의미를 가진다고 지적했다. 또 구글이나 애플, 아마존 등은 물론 수많은 스타트엄과 인재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앤서니 해리슨 페이스북 대변인은 2019년 1분기 임직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CNBC의 최초 보도가 나온 뒤엔 “수치가 완전히 틀렸다”고 반박했다. 해리슨 대변인은 “페이스북은 ‘가장 매력적인 직장’ 순위에서 높은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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