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수 최종훈 검찰 송치… 정준영 이후 두번째 -걸그룹 친오빠 권모씨도 함께 송치
[헤럴드경제=성기윤 기자] 경찰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가수 최종훈을 16일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 ‘버닝썬 사건’ 관련 수사를 마무리 짓는 수순으로 해석된다. 경찰이 구속 상태로 연예인을 검찰에 송치한 것은 이번 사건 수사 이후 정준영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경찰은 지난 14일 영장이 기각된 승리(본명 이승현)에 대해서는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사건을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오전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가수 최종훈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최종훈은 이날 남대문서에서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이송됐다. 최종훈과 함께 구속된 일반 회사원 권모씨도 이날 검찰에 신병이 넘겨졌다. 권씨는 걸그룹 멤버의 오빠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훈은 지난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송되며 최종훈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권씨도 같은 혐의로 최종훈과 같은날 함께 구속됐다.
최씨 등 일행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에는 대구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 여성 A씨는 “술을 마신 후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해당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당시 최종훈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훈은 지난 3월 ‘단톡방 불법촬영물’ 논란 당시 “현재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 받았을 뿐”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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