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트위터 캡처]
[ESPN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지미 버틀러의 마이애미 히트행이 결정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일 ESPN은 "버틀러가 절대 입지 않을 옷 한 가지로 마이애미 히트 유니폼이라고 답했었다"며 버틀러가 2013년 한 잡지사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은 "딱 걸렸다", "돈은 때론 사람의 마음을 바꾼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버틀러의 귀여운 거짓말(?)을 지적하고 있다.

올여름 FA 자격을 얻은 버틀러는 이날 계약 조건 4년 1억4200만 달러(약 1631억 원) 맥시멈 계약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마이애미로의 이적을 선택했다.

AP 통신의 팀 레이놀즈 기자는 "버틀러가 지난 시즌 드웨인 웨이드의 홈 은퇴 경기를 직접 뛰면서 마이애미 팬들의 응원과 경기장 분위기에 크게 감명받았다고 전해 들었다"며 보도했다.

또 그의 결정에 당장 전력은 떨어지지만, 자신이 더 주목받으면서 뛸 수 있는 팀을 선택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버틀러는 불우한 가정사를 이겨내고 NBA 스타로 거듭난 영화 같은 스토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어릴 적 부모님에게 버림받고 길거리를 전전하다 친구 어머니에게 입양됐다. 이후 2011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 1라운드 30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 NBA에 데뷔했다. 2016년엔 미국 국가대표팀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