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김세영·김효주·이정은 등 대신 나서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쉴 틈 없이 달려 온 유소연(29)이 잠시 휴식을 갖는다.
유소연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클럽(파71·6427야드)에서 열리는 에버딘 스텐다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여자오픈(총 상금 150만달러·약 18억원)에 불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한다.
유소연은 “많은 사람이 나의 스코티시여자오픈 출전 여부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 같다”며 “나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링크스 코스와 스코티시오픈에서 경기하는 걸 좋아하지만 이번엔 정말 휴식이 필요하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유소연은 지난해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통산 6승을 거둔 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시즌 최고 성적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앞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2위 박성현, 3위 렉시 톰슨(미국) 등 톱 랭커들이 이번 대회에 모두 불참한다고 밝혀, 유소연은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하지만 유소연은 출전을 포기, 시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연기했다. 대신 한국 선수로는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향, 올해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이정은과 김세영, 김효주 등이 나서 ‘디펜딩 챔피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모건 프레셀(미국) 등과 우승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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