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남화영 기자] 스콧 빈센트(27 짐바브웨)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아시안투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3개 투어가 올해 처음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2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빈센트는 21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가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을 시작한 2016년에 처음 한국을 찾았던 빈센트는 챔피언 가간짓 불라(인도)에 이어 김태우와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캐나다 교포 리차드 리(이태훈)가 우승했던 2017년에는 송영한(27), 서형석(21)과 함께 공동 3위로 마쳤다. 지난해에는 박상현(37)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년간의 성적이 2-3-2위였다. 지난해 박상현은 마지막날 8언더파를 몰아쳐 압도적으로 우승했다. 빈센트는 13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로 선두 박상현을 2타차까지 압박했으나 1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고 5타 차로 2위로 경기를 끝냈다. 빈센트는 유독 신한동해오픈에서 성적이 좋다.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는 지난해 28위, 올해는 10위를 기록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지난해 미스 컷 했고 올해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 코스를 가장 좋아하고 잘 쳤던 그는 홀별 성격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버디를 잡을 수 있는 홀은 9번 홀, 거리가 짧은 11번 홀이다. 반대로 파를 지켜야 하는 홀은 3, 4번 홀이다. 자신에게는 8번 홀은 긴데다 그린도 어렵다. 파3 홀인 17번 홀은 사흘 내내 한 번도 그린에 올려보지 못했기 때문에 파세이브가 힘들다.
강성훈(32)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넬슨에서 첫 우승을 거둔 강성훈은 지금 상승세로 세계 골프랭킹 82위에 올라 있다. 이마히라 슈고(일본)와 제베 크루거(남아공)가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쳐 강성훈과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재미교포 김찬(29)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이날 한 타를 줄인 이형준(28)과 함께 공동 5위(7언더파 206타)에 포진했다. 호주교포 이원준(34)은 2타를 줄여 매튜 그리핀(호주), 대니얼 분마(태국), 호시노 리쿠야(일본)와 함께 공동 7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이상희(27)는 노보기에 버디 5개를 쓸어담아 정지호(35), 함정우(25)와 함께 공동 11위(5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대회 주최측은 마지막 라운드는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최종라운드를 1시간 50분 앞당긴 아침 7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챔피언조인 스콧 빈센트, 제베 크루거(33.남아공), 강성훈은 아침 8시 50분에 출발한다. 방송 중계 시간 역시 JTBC골프에서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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