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생선류 매출 223% 증가
바로 굽기만 하면 되는 순살제품 호조
조림·탕·스테이크 등 HMR도 매출 견인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바쁜 1~2인 가구 꺼리는 요리 중 하나가 생선 요리다. 생선 보관과 손질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굽는 과정에서 기름이 튀는 등 번거로움이 따르는 탓이다. 최근 가정용 오븐 및 에어프라이어가 널리 보급되면서 생선 요리가 한결 수월해졌다. 특히 에어프라이어 등에 넣고 곧장 조리만 하면 되는 간편 제품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컬리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수산물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생선류 매출이 2018년 동기간 대비 약 2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대표 구이용 생선 임연수 제품의 매출은 271% 뛰었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도가 높은 고등어 제품은 215% 증가했다. 이 밖에도 바로 굽기만 하면 되는 가자미, 금태 등 다양한 순살 제품이 고르게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마켓컬리는 밝혔다.
같은 기간, 생선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매출도 전년 대비 약 1425% 증가했다.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고등어조림과 동태탕, 갈치조림 등이 대표적이다. 물과 채소만 부어 끓여내면 간편하게 완성된다. 모든 재료와 소스, 레시피까지 동봉된 밀키트(반조리식품) 선호도도 높다. 통우럭 한 마리가 통째 들어간 ‘생우럭 매운탕 키트’ 등도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스테이크용 생선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25% 성장한 것도 생선류 판매 신장세에 일조했다. 생선을 밥 반찬이 아닌 식탁 위 메인 요리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있는 영향으로 마켓컬리는 분석했다. 고급 어종 중 하나인 스테이크용 민어 제품은 전년 대비 약 618%, 농어와 참돔은 각각 1160%, 1200%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제품은 생선 품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조리법과 활용팁을 상세하게 큐레이션해 제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생선제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마켓컬리는 가을 제철 수산물을 한 데 모은 기획전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5일까지 가리비, 고등어, 생굴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을 제철 자연산 돌문어와 우럭 회 등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 할인 상품은 매주 바뀐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건강에 좋고 맛도 좋지만 손질의 번거로움과 냄새 때문에 외식으로 즐겼던 생선 요리들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선보인 부분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면서 “신선도가 가장 중요한 제품인만큼 풀(full)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가장 맛있는 상태로 고객에게 배송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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