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성장”
이하이국제·하이디라오 등 주목
중독적인 매운 맛으로 인기몰이 중인 중국식 샤부샤부 요리 훠궈(火鍋)가 중식의 해외진출 붐에 힘입어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KTB투자증권과 중국반점협회의 ‘2019년 중국 음식료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훠궈시장 총영업수익은 8757억위안(약 149조원)으로 전년 대비 10.4% 성장했다. 훠궈시장은 최근 5년 간(2014~2018년) 연평균 14.6% 증가하며, 중국 음식료 산업 내 비중 20.5%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훠궈는 김치처럼 지역마다 특색이 다르고 현지 식자재를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입맛에 맞출 수 있는 확장성이 강점이다. 또 고급 식자재를 사용하더라도 조리방식 특성상 인건비 비중이 낮아 수익성이 높은 측면이 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이후 인스턴트·간편식 훠궈가 보편화되고, 해외거주 중국인·화교 밀집 국가를 중심으로 중식 해외진출이 붐을 이루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향후 5년 간(2018~2022년) 훠궈산업 연평균 성장률은 10.1%로 다른 음식료서비스업(8.6%)을 웃도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훠궈산업 성장의 수혜를 입을 종목으로는 이하이국제, 하이디라오 등이 꼽힌다. 이하이국제와 하이디라오의 연간 주가수익비율(PER) 추정치는 지난달 말 기준 68.0배, 70.0배로, 중국상해종합지수(12.1배)나 음식료업종(30.6배)을 크게 웃돈다.
심정훈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훠궈산업은 2022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이하이국제와 하이디라오는 2021년까지 매년 35~50%에 달하는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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