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전통의 강호는 풀리그 1위로, 신흥강호는 3팀 동률에서 게임(세트) 득실로 결승에 올랐다. 24일 2019 실업탁구리그 남자부에서 전통의 강호 삼성생명(이하 삼성)과 신흥강호 보람할렐루야(이하 보람)가 각각 풀리그 1, 2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마지막 경기 전까지 삼성생명, 보람, KGC인삼공사가 4승1패로 동률, 여기에 3승2패의 한국마사회도 2위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풀리그 1, 2위 팀이 챔프전에 진출하는 까닭에 2위가 중요한 승부였다. 충북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 열린 이날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보람은 최고령 주세혁이 버티는 한국마사회에 매치스코어 2-3으로 졌다. 주세혁은 2단식에서 김동현에게 0-3으로 완패했지만 승부가 갈린 5단식에서 김대우를 3-0으로 꺾고 팀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과 KGC인삼공사의 대결은 모든 것이 걸린 한 판. 서로 물리고 물린 가운데 삼성이 이기면 삼성과 보람이, 반대로 KGC인삼공사가 이기면 KGC인삼공사와 한국마사회가 각각 결승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삼성은 T2 다이아몬드 대회를 마치고 급히 귀국한 에이스 이상수까지 투입한 끝에 안재현의 활약에 힘입어 매치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상수는 복식 승리에 일조했지만, 4단식에서 임종훈에게 패했고, 안재현은 마지막 5단식에서 천민혁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앞서 풀리그 예선에서는 삼성이 보람에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챔프전은 예측불허다. 삼성은 전통의 강호로 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고, 최근 전국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창단 만 3년이 된 보람은 올해 결승진출이 이번으로 3번째다. 일본에 탁구지도자로 성공한 ‘승부사’ 오광헌 감독이 공언한 ‘창단 3년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전날 결승진출팀이 대한항공과 포스코에너지 두 팀으로 이미 결정난 가운데, 이날 대한항공이 포스코에너지를 꺾고 1위가 됐다. 어차피 26일 챔프전을 치러야 하는 까닭에 싱거운 승부가 전망됐지만 치열한 풀매치 접전이 펼쳐졌다. 여자부 챔프전은 낮 2시에 열린다. 포스코에너지는 에이스 전지희가 T2대회를 마치고 복귀해 전력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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