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시작한 수출, 꾸준히 증가

-중동 건설 붐에 한류로 ‘K-씽크볼’ 인기

백조씽크의 다양한 씽크볼들
백조씽크의 다양한 씽크볼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스테인리스 씽크볼 전문 업체 ㈜백조씽크가 중동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27% 성장한 수출을 기록했다. 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B2B 시장이 경직된 가운데, 한류와 중동건설 붐 덕으로 해외에서 활로를 찾은 것이다.

26일 백조씽크는 올해 중동시장 수출량이 전년 동기보다 27%, 지난 2015년과 비교하면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조씽크는 2011년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발을 내딛으며 중동 시장 개척을 시작했고, 이후 꾸준하게 마케팅을 진행하며 유통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터키나 중국 등 다른 나라 브랜드보다 품질이 좋고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지 기반이 잡혔다는게 백조씽크 측 설명이다. 현재 중동 현지 유통사와 함께 두바이, 쿠웨이트로도 수출길을 넓혔고, 최근에는 이라크 신도시 건설에 납품도 시작했다.

중동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20’ 등 국가 중심의 개발정책이 진행되면서 건설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씽크볼 등 건자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몇 년 전부터 한류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한국 국가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형성되면서 한국산 씽크볼들이 ‘K-씽크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백조씽크는 오는 29일까지 두바이 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 국제건축자재박람회’에도 참가해 씽크볼과 쿡탑 등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국가중심의 개발정책 등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10년전부터 수출을 시작해 온 만큼 이제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한단계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