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민간 체육회장 선거 일정에 맞춰 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의 체육회장 선거전의 막이 오르면서 후보군의 면면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도내 각 자치단체는 차기 회장의 분담금 규정을 정하는 등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영주
민선1기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앞둔 영주시는 출마를 밝힌 이가 뚜렷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현재 자천타천으로 4~5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단일후보 추대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가운데 김경준 영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60), 이창구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62), 이재옥 영주시체육회 부회장(60) 등 3명이 채비를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마 뜻을 밝힌 김경준 상임부회장은 “체육인들의 단합과 화합을 이끌어 지역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창구 위원장과 이재옥 부회장도 주위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고 있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체육계에서는 지역이 정치권의 각종 투표로 인해 사분오열돼 그러잖아도 패가 갈린 마당에 투표로 치러지는 경선을 피해 지역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추대 형식의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체육인들의 추대 인물로는 권영창 전 영주시장(75)과 서익제 기독병원장(69)이 거론되고 있다.
권 전 시장은 시장 재직시 ‘스포츠시티 영주 건설’을 시책으로 걸 만큼 체육도시 영주를 위해 시정을 이끌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서 원장은 오랜 세월 시 축구협회장으로 축구협회를 이끌어온 경력과 함께 지역에서 적이 없을 정도로 신망이 높은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지역의 체육계 인사는 “체육회장은 예산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차피 시장과 관계도 좋아야 하며, 체육인들로부터 두루 존경받는 인물이 되어야 지역화합을 이룰 수가 있다"며 "현재 뜻 있는 지역유지들이 추대 형식의 회장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줄 안다"고 전했다.
◆봉화
봉화군체육회장 선거 출마자는 아직까지 안개속이다.
자천타천으로도 물망에 오르내리는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홍승철 현 봉화군체육회 상임부회장(71)만이 출마를 확정한 상태로, 단독 출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군체육회 관계자는 “체육회장 선거 공고 후 후보자가 드러나야 알겠지만, 지금까진 특별히 거론되는 후보자가 없어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봉화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울릉
초미니 울릉군 체육회장 선거에는 누가 출마할지 지역 체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릉군 체육회는 지난 4일 임시이사회 및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군 체육회 정관개정과 회장선거 관리규정을 제정,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이날 회장선거 관리규정에서 선거 기탁금1000만원과 회장직에 선출된 자의 임기동안(4년) 내야 할 분담금(연회비)을 1000만원으로 결정했다.
울릉에서는 지금까지 선뜻 나서는 후보는 없지만 워낙 선·후배 관계등을 중시하는 지역이라 서로 눈치만 보며 저울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복석 전 울릉농협장이 제일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을 본지가 단독 확인했다.
정 전 조합장은 자유총연맹 울릉군 지부장과 군 체육회 이사직을 사표하고 일찍 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일부에서는 현 체육회장(울릉군수)의 권유로 출마를 결심했다는 설이 있으나 정 전 조합장은 이를 완강히 부인하며 본인 스스로 결정한 일이다고 해명했다.
지역 원로 A씨는 “좁은 지역에 선거로 인한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며 “‘ 섬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선거가 아닌 추대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울릉군 체육회 관계자는 "현 상태로는 단독출마로 가닥이 잡혀 추대형식 분위기가 조심스럽게 감지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ksg@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