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지수 상승…하나금투 목표가↑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흘째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각각 5만7200원, 9만4500원까지 올라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양사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하면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1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전화기, 컴퓨터 등 반도체와 밀접한 항목에 대한 관세 인상을 철회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47% 뛰면서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에도 0.96% 급등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종전 9만8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올리고 기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이달 시작된 PC D램 현물가격 상승으로 서버 D램 계약가격 협상에서 인상 여지가 생겨 공급사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며 "지난주 중반부터 서버 D램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합의는 기업이익 전망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코스피 기업이익 전망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의 경우 무역협상 합의 수혜 기대가 작용하며 이익 전망 호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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